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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정보

술의 모든 것 : 역사, 종류, 건강, 종교 등

by 윙크의사 2022. 1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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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의 정의

술 (酒, Alcohol)은 에탄올을 1% 이상 함유하여 마시면 취하게 되는 음료를 말한다. 

 

술의 역사

맥주는 기원전 9,000년 경 메소포타미아에서 만들기 시작했다고 하며, 와인은 고대 그리스 시대에 지중해 연안에서 생산되었다. 한반도에서는 삼국시대 이전부터 술을 만들어 먹었는데, 소주는 고려 시대 원나라를 통해 들어왔다.

 

술의 종류

술은 크게 발효주와 증류주로 나뉜다.

 

1) 발효주의  종류

발효주는 효모를 이용하여, 곡물이나 과일의 즙을 발효시켜 만든 술이다. 발효주는 대개 1~8%의 알코올을 함유하며, 높아도 12% 정도에 그치는데 그 이유는 효모가 생존할 수 있는 최대 알코올 함유량이 13%이기 때문이다. 

  • 청주 : 찹쌀을 쪄서 밥과 누룩을 버무려 빚어서 담갔다가, 용수를 박고 떠낸 술이다. 약주 혹은 맑은술이라고도 한다.
  • 막걸리 : 청주를 그대로 걸러 짠 술이다. 빛깔은 탁하며 맛은 텁텁하고 알코올 성분이 적다. 탁주(濁酒)라고도 한다.
  • 포도주 : 포도즙에 정제당을 섞어 발효시킨 술이다. 와인이라고도 한다.
  • 맥주 : 엿기름가루를 물과 함께 가열하여 당화시킨 다음, 홉을 넣어 향기와 쓴맛이 나게 한 뒤에 효모를 넣어 발효시킨 술이다. 
  • 크바스 : 러시아에서 보리와 과일을 발효하여 만든 술이다. 러시아 맥주로 불리기도 한다.

2) 증류주의  종류

증류주는 일단 만든 술을 다시 증류해서 도수를 높인 술이다. 증류주에 약용 재료를 넣어 만든 것을 약주라고 하며,  여러 가지 술과 음료를 섞어 마시는 것은 칵테일이라 불린다. 대한민국에서는 위스키와 같은 증류주를 맥주와 섞어 폭탄주를 만들어 마시기도 한다.

  • 소주: 소주는 청주를 증류하여 만든 술을 가리키는 것이었으나, 최근에는 연속 증류한 후 원액을 희석한 희석식 소주를 말한다.
  • 고량주: 수수를 원료로 하여 빚은 중국식 증류주이다. 배갈, 고량소주라고도 한다.
  • 코냑: 프랑스 코냐크지방 명산인 고급 브랜디로, 포도주로 만들며, 알코올 농도가 40~70%이다.
  • 위스키: 보리·밀·옥수수 등에 엿기름·효모를 섞어 발효시킨 뒤 증류하여 만든 서양 술이다. 알코올 함유량이 많다.
  • 보드카: 러시아의 대표적인 증류주로, 알코올 함유량 40~60%이다. 무색투명하고, 냄새가 거의 없으며 조금 달콤한 맛이 있다.
  • 럼주 : 사탕수수를 착즙해서 설탕을 만들고 남은 찌꺼기인 당밀이나 사탕수수즙을 발효시킨 뒤 증류한 술이다.

 

술별 알코올 도수 함량

술의 종류에 따라 알코올 함량 도수는 차이가 있는데, 아래의 링크를 참조하여 비교할 수 있다.
https://ko.wikipedia.org/wiki/%EC%88%A0%EB%B3%84_%EC%95%8C%EC%BD%94%EC%98%AC_%EB%8F%84%EC%88%98_%ED%95%A8%EB%9F%89_%EB%AA%A9%EB%A1%9D

 

술별 알코올 도수 함량 목록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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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과 건강

술은 발암 가능성으로 인해,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는 알코올과 부산물인 아세트알데하이드의 위험성에 대해 경고하며 이를 1급 발암물질로 지정 한 바 있다. (석면, 방사성 물질과 같은 등급이다) 이유는 술의 주성분인 알코올이 인체가 흡수한 발암 물질을 녹여 점막이나 인체 조직에 쉽게 침투할 수 있게 해주고 또 간이 알코올을 분해하는 과정에서 만드는 강한 독성물질인 아세트알데하이드가 DNA 복제를 방해하거나, 활성산소를 만들어 DNA를 파괴함으로써 암을 직접적으로 유발하는 것이 증명되었기 때문이다.

2010년 유럽 성인 36만 명의 음주 습관과 암 발생률을 조사한 결과 암 환자 중 남자 10명 중 1명(10%), 여자 30명 중 1명(3%)이 술로 인해 암에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의 경우의 44%가 식도암, 후두암, 인두암, 33%가 간암, 17%가 대장암, 직장암으로 나타났고, 여성의 경우 대장암보다 유방암의 비율이 더 높게 나타났다. 

알코올은 암 유발 가능성이 있을 뿐 아니라, 술에 취한 음주 상태에서 주의력, 판단력, 지각 능력, 눈 기능을 저하할 수 있다는 것이 문제가 될 수 있다. 특히 음주 운전의 경우, 위급 상황에 대한 대처 능력이 떨어지게 되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음주 상태에서는 눈 기능 저하로 시야가 좁아져 운전에 영향을 주는데, 정상인 눈 기능도 20~30% 나 저하되는 야간에는 그 위험성이 더욱 커지게 된다. 

이는 사망률을 높이는 결과로 이어지는데 실제 미국 법률정보 제공업체 및 재보험사의 자료에 따르면,  음주운전으로 체포된 경험이 있는 사람은 정상 운전자와 비교하면 사망률이 71%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술 구매 기준

대한민국에서는 청소년 보호법에 의해 만 19세가 되는 해부터 술을 살 수 있으며, 미국에서는 만 21세 이상만 술을 구매할 수 있다.

 

술과 종교

술에 대한 태도는 종교 마다 큰 차이가 있다. 

이슬람교, 불교, 예수 그리스도 후기성도 교회 등 일부 종교의 교리는 음주를 엄금하고 있다. 이슬람 사회인 오만이나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리비아, 아랍에미리트 등의 국가에서는 술이 보이는 대로 공항에서 압수하기도 하며, 모르몬교 사회인 미국 유타주나 사우디아라비아, 방글라데시, 리비아, 튀니지, 아프가니스탄, 리비아, 파키스탄, 이집트, 아랍에미리트 등에서 술집이 없고 술을 팔지 않는 것도 이 때문이다. 

반면, 기독교 교회에서는 초기 전례에서부터 예수의 몸과 피를 뜻하는 빵과 포도주를 먹고 마심으로써 거룩한 사귐을 가지는 성만찬을 갖는다. 이는 예수가 최후의 만찬에서 "나를 기념하여 이 예식을 행하라."고 말한 복음서에 근거한다. 술에 대한 기독교 교회들의 해석은 차이가 있는데, 성공회, 로마 가톨릭교회, 진보적인 개신교 등에서는 음주와 흡연에 대해 개인의 기호로 존중하나, 보수적인 개신교에서는 술·담배를 하지 않는 금욕적인 모습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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